SK이노베이션, 올해 1분기 영업이익 6천247억 원…1분기 만에 5천억↑

SK이노베이션이 오늘(29일) 개최한 2024년 1분기 실적발표에서 매출액 18조8천551억 원, 영업이익 6천247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6천742억 원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5천521억 원 늘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액은 2천878억 원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천497억 원 증가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관련 이익과 정제마진 개선 등으로 에너지, 화학사업의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증가해 1분기 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배터리사업은 캐즘(Chasm, 일시적 수요정체)에 따른 판매물량 감소·판가 하락 등으로 인해 1분기 수익성이 다소 부진했지만, 대규모 수주에 따른 글로벌 전 생산설비의 가동률 향상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 확대 등 영향으로 중장기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세전이익은 환율·유가 상승으로 인한 환 관련 손실·상품파생손실 영향 등으로 영업외손실이 6천65억원 발생해 182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순차입금은 배터리사업 투자 지출 확대 등으로, 전년 말 대비 3조79억 원 증가한 18조5천744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 김두현 기자 / kim.doohyeon@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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