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화학 특수가스사업부 소수 지분 매각을 위한 숏리스트(적격예비인수후보) 윤곽이 드러났다.

지난달 초 예비입찰 이후 좀처럼 속도가 나지 않던 매각 절차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효성화학 특수가스사업부 소수 지분 매각을 주관하는 UBS와 KDB산업은행은 이날 숏리스트에 오른 총 9곳에 선정 사실을 개별 통보했다.

숏리스트에는 IMM PE와 IMM인베스트먼트, IMM크레딧을 비롯해 한국투자PE와 스틱인베스트먼트, 어펄마캐피탈 등 기존에 거론된 국내 운용사들과 해외 운용사 2~3곳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진행된 예비입찰엔 국내외 대형 PEF 운용사 10여 곳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예비입찰 한 달이 넘도록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서 허위 숏리스트가 도는가 하면, 일각에서는 딜 무산 가능성까지 제기된 바 있다.


매각 대상은 효성화학 특수가스사업부 지분 49%로 경영권은 포함되지 않았다.


[전형민 기자 / 오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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