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밀라노 디자인 위크'서 디자인 철학 알린다

기아는 오는 21일까지 개최되는 디자인 가구 박람회 '2024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참가한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올해로 62주년을 맞이하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는 건축·패션·자동차·IT 등 최신 문화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세계 최고의 디자인 전시회입니다.

기아는 장외전시에 참가해 이탈리아 밀라노 중심부에 위치한 아트 갤러리 '뮤제오 델라 페르마넨테'에서 단독으로 상시 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전시장은 로비에서 메인 전시 공간까지 총 5개의 공간으로 기획됐습니다.

기아는 서로 다른 분야에서 활동 중인 4명의 아티스트들과 협업, 오퍼짓 유나이티드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진행하고 이를 작품으로 표현해 공간을 채웠습니다.

다양한 배경의 작가들이 제시하는 창의적 접근은 오퍼짓 유나이티드 개념을 확장하는 동시에 차이점 마저도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상시 전시뿐 아니라 디자인을 주제로 포럼, 공연 등 이벤트도 함께 열립니다.

전시장 2층에 준비된 무대에서는 기아 글로벌디자인담당 카림 하비브 부사장 등 저명인사가 매일 저녁 포럼을 통해 세계 각국의 고객들과 소통할 예정입니다.

또한 포럼이 끝난 후에는 전자음악과 클래식을 아우르는 공연이 이어집니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아티스트들의 창의력을 집약한 전시"라고 밝혔습니다.

[ 진현진 기자 / 2j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