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비타민부터 고함량까지…비타민B 찾는 소비자 증가 '왜'?

【앵커멘트】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바뀌는 계절에 적응하기 위해 특히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게 됩니다.
이럴 때 많이 찾는 것이 비타민 중에서도 '활력비타민'이라고 하는데요.
활력비타민 이라고 불리는 비타민 B를 찾는 이유가 무엇인지 서정윤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물에 녹는 수용성 비타민에 속하는 비타민 B군.

티아민으로 불리는 비타민B1부터 나이아신, 판토텐산, 비오틴, 엽산 등이 모두 비타민B군에 속합니다.

비타민B군은 에너지 생성, 면역세포 활성화 등 중요한 역할에 관여하는 영양소입니다.

▶ 인터뷰 : 조 현 / 순천향대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비타민B가 부족하면 만성적인 피로감이나 구내염이라든지 이런 것이 잘 생길 수 있습니다. 식사만으로는 충분히 섭취하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건강기능식품이나 복합제를 통해서 섭취하는 것이 좋고, 음주나 흡연을 하는 경우는 비타민B가 굉장히 많이 부족해지기 때문에 이런 경우라면 더 신경을 써서…"

비타민 B군에 '활력비타민' 이라는 별명까지 붙으면서 최근 관련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습니다.

제약사의 일반의약품 형태부터 건강기능식품까지 비타민 B군을 포함한 멀티비타민 제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이 은 / 센트룸 마케팅 팀장
- "최근 활력 에너지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비타민 B군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고요. 멀티비타민 제품들도 비타민B군을 고함량으로 함유한 신제품 개발을 많이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적절한 양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특히 약물을 복용하고 있거나 만성질환 등을 앓고 있다면 약사 또는 전문의와 상의 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매경헬스 서정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