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산하 공익재단인 일우재단이 역량 있는 작가를 발굴해 세계적인 작가로 육성하는 제14회 '일우(一宇)미술상' 공모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일우재단은 지난 2009년부터 일우사진상 공모를 진행해 36명의 사진작가를 발굴·지원했습니다.

올해는 일우미술상으로 개편해 지원 대상을 넓혀 장르와 매체의 제한을 두지 않고 '사진을 작업 과정의 일환으로 활용해 제작된 모든 작품'을 접수합니다.

제14회 일우미술상은 최종 1명에게 작품 제작 비용 3천만원과 작품 활동을 위한 3천만원 상당의 항공권, 서울 중구 대한항공 서소문빌딩 로비 전시 공간 '일우스페이스'에서의 개인전 기회를 지원합니다.

응모 방법은 지원서와 주제별로 구성한 포트폴리오, 향후 작업 방향 내용을 담은 제안서를 일우미술상 홈페이지 양식에 따라 일우재단 웹하드에 제출하면 됩니다.

1차 심사는 4월 26일에 진행되며 온라인 제출 서류 내용 및 포트폴리오를 심사해 8명을 선정합니다.

이후 최종 심사에서 1차 심사 선정자를 대상으로 국내외 전문 심사위원단의 심층 면접을 통해 최종 1명을 선정합니다.

한진그룹은 지난 2009년에 이 상을 제정했으며, 대한항공 서소문빌딩 로비에 무료 전시공간인 '일우스페이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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