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조2000억원을 투자해 미국 인디애나주에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 공장을 짓기로 한 SK하이닉스가 미국 인디애나 주정부에서 최대 9200억원 규모의 인센티브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4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인디애나 주정부에서 인센티브 기반 교육 보조금 최대 300만달러, 제조 준비 보조금 최대 300만달러, 인프라스트럭처 개선 보조금 최대 4500만달러, 조건부 성과 지급 인센티브 최대 8000만달러 등을 약속받았다.


여기에 최대 5억5470만달러의 혁신 개발지구 세금 환급 혜택까지 감안하면 최대 6억8570만달러(약 9240억원) 규모의 인센티브를 받는 셈이다.


SK하이닉스는 미국 정부에 반도체 생산 보조금 신청서도 이미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2022년 반도체 지원법을 제정해 자국에 반도체 공장을 짓는 기업에 5년간 총 527억달러(약 70조5000억원)를 지원하기로 한 바 있다.


[최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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