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평생의 동반자로서 생애주기별 보험상품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태어나면서부터 유년과 청년 시절, 결혼, 육아를 거쳐 은퇴 후 노년에 이르기까지 인생의 주요 변곡점마다 든든한 보험상품을 마련해두면 예기치 않은 질병과 사고에 닥쳐서도 피해를 극복하는 밑천이 되기 때문이다.


태어나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보험은 태아보험이다.

태아보험이란 출산 직후 발생할 수 있는 저체중, 선천기형, 황달 등에 대한 위험과 성장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질병 및 상해로 발생한 의료비를 보장받는 보험을 말한다.

비슷한 유형의 상품으로 어린이보험도 있다.

어린이보험이란 유아기 자녀에게 일어날 수 있는 골절, 교통사고, 화상 등의 위험과 어린이 관련 질환을 보장해주는 상품이다.


20·30대에는 건강보험을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젊은 고객에게 특화된 상품들도 많아 보험료 부담을 줄이고, 꼭 필요한 보장만 챙길 수 있다.

사망 보장에 대한 니즈가 비교적 낮은 젊은 세대의 특성에 맞게 사망 보장은 제외하고 보험료를 낮춘 상품도 있다.

대신 젊은 층에서도 발병률이 높은 암과 5대 성인 질환에 대한 보장을 담아 적은 비용으로 효용성을 높이는 식이다.


질병 보장과 사망 보장, 노후 대비까지 보험 수요가 왕성한 40·50대를 위한 상품은 타 연령대보다 다양하다.

고령자를 위한 간편가입 종신보험도 생애주기 수요를 파고든 상품 중 하나다.

경증질환이나 과거 병력이 있어도 3가지 고지 항목에 해당하지 않으면 가입할 수 있다.


고지 항목은 최근 3개월 내 입원·수술·추가검사 필요 소견, 최근 2년 내 질병·사고로 인한 입원 및 수술, 최근 5년 내 암·간경화·파킨슨병·루게릭병·투석 중인 만성 신장질환으로 인한 진단·입원·수술 등이다.


여성 가입자에게 특화된 보험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최근 여성 전용 건강종신보험들은 사망은 물론 암과 일반적 질병, 장기간병 상태까지 평생 보장해주는 기능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이뿐만 아니라 여성에게 다발하는 질환도 집중 보장한다.


이처럼 생애주기별로 필요한 보험이 있고 인생에서 꼭 대비해야 할 위험으로는 질병, 조기 사망, 장수 리스크 등이 꼽히고 있는 만큼 앞선 준비는 꼭 필요하다.


세 가지 위험에 대비해 보장을 잘 갖춘다면 미래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고, 자기 자신과 가족의 미래를 위해서도 필수적이다.

전문성과 사명감을 갖춘 보험설계사를 통해 나에게 필요한 보험상품을 준비해보자.
[이정환 교보생명 강동FP지점 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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