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동통신사들이 소상공인 대상 B2B서비스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그 중심의 인공지능, AI가 자리하고 있는데요.
전화나 예약, 주문 등을 대신하는 서비스 기술이 공개됐습니다.
윤형섭 기자입니다.


【 기자 】
소상공인을 위한 AI 서비스가 공개됐습니다.

전화부터 예약, 주문과 결제까지 AI가 응대하는데, 이 모든 것을 하나의 앱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성율 / LG유플러스 기업사업그룹장
- "전화와 온라인 예약 등을 통합했습니다. 통합한 내용을 기존 점주는 별도의 앱에서 확인해야 했다면, 저희 유플러스는 '우리가게패키지' 앱 하나에서 모든 예약 상황을 볼 수 있습니다."

어떤 고객이 자주 방문하고, 어떤 메뉴가 잘 팔리는지 등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분석할 수 있다는 것도 특징입니다.

LG유플러스는 2027년 AI 기반 디지털 전환 사업 매출 2천억 원을 달성해 B2B 사업을 계속 키워나간다는 계획입니다.

B2B 사업 확장을 위해 KT도 소상공인을 위한 AI 기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바쁜 시간 고객의 전화를 AI가 대신 응대하고, 점주는 추후 AI가 남긴 메모를 확인하는 서비스가 대표적입니다.

이밖에도 태블릿을 활용한 주문이나 가게 홍보를 위해 매장 내 스마트TV를 이용하는 등 AI를 전방위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KT관계자는 "소상공인은 주로 가게 전화로 유선 전화를 사용한다"며 "KT의 높은 유선사업 비중을 기반으로 해당 영역 사업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KT는 자회사 SK브로드밴드(SKB)를 통해 소상공인이 가게를 TV 광고할 수 있는 서비스를 운영 중입니다.

점주가 타깃 연령이나 성별 등을 선택하면 AI가 이를 분석해 광고 지역을 추천해 송출되는 방식입니다.

이통3사가 AI 중심의 소상공인 관련 새로운 서비스들을 내놓으면서 B2B 사업 확장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윤형섭입니다. [ yhs931@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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