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4·10 총선이 20일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매일경제신문과 MBN은 지난 17~20일 수도권 지역 5곳의 여론조사를 실시했는데요.
모두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오차범위 안팎으로 치고나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진현진 기자입니다.


【 기자 】
핵심 승부처로 꼽히는 서울 '한강벨트' 중 세 곳의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상대 후보들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선 한강벨트 서쪽 마포을은 민주당 정청래 후보가 국민의힘 함운경 후보를 12%p나 앞섰습니다.

민주당내 공천 갈등 등으로 박빙 승부가 펼쳐졌던 중구성동갑에서는 전현희 민주당 후보가 윤희숙 국민의힘 후보를 9%p 앞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민주당을 탈당한뒤 국민의힘으로 옮긴 김영주 의원과 개혁신당 허은아 의원, 민주당 채현일 후보의 3자 대결이 성사된 한강 이남의 영등포갑.

이 지역에서는 민주당 채현일 후보가 50%의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외에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곳은 바로 서울종로와 경기 성남 분당갑입니다.

서울종로에서는 민주당 곽상언 후보가 44%, 최재형 국민의힘 후보가 38% 지지를 받아 6%p 차이로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보였습니다.

금태섭 개혁신당 후보의 지지율은 6%였습니다.

경기 성남 분당갑은 이광재 민주당 후보가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를 1%p 차로 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류호정 개혁신당 후보는 2%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5곳 모두 민주당 후보가 오차범위 안팎으로 약진하는 분위기입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매일경제신문과 MBN이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됐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매일경제TV 진현진입니다.[2j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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