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누비는 한국인 '세누한'…노상일 NGL 트랜스포테이션 회장

코로나 19 이후, 산업 전반에 비대면 서비스가 보편화 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물류산업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는 사람의 손을 거치지 않고 물품의 입고, 적재, 포장, 배송 등 물류 전 과정을 로봇 및 디지털 통신 기술을 사용하여 생산 효율을 증대시키는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의미합니다. 최근에는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기본으로 더 큰 개념인 ‘스마트 물류’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등 최신 IT 기술로 물류를 자동화, 지능화 하는 것을 뜻합니다.

이번 세누한 40회에서는 ‘미국에 K-파워를 운송하는 엔젤’이라는 제목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물류 트랜드를 정확히 파악하고 IT 기반의 차별화된 시스템을 운영, 연 매출 1,100억을 달성하며 미국 물류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NGL 트랜스포테이션 노상일 회장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노 회장은 군 복무 시, TV에 방영된 ‘세계화(Globalization)’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시청하다 프로그램 내용 중에 소개된 썬더버드 글로벌 경영대학원을 알게 되었고 결국 학교가 위치한 미국 애리조나로 유학을 떠나게 됩니다. 그리고 졸업 후, 2006년 애리조나 피닉스에 지금의 회사를 설립하게 되는데 초창기 맡았던 일은 트럭을 소유한 운전자와 운송을 필요로 하는 회사를 연결하는 중개업이었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회사는 나날이 발전하여 현재 미국 내 7개 지사에 300여 명의 직원들이 애플과 아마존 등 주요 고객을 대상으로 한 달에 약 3,000~4,000개의 콘테이너 운송, 화물 운송, 물류센터 운영, 기타 물류 서비스를 책임지며 트럭 250대를 운용하는 대형 물류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특히 NGL 트랜스포테이션의 애리조나 본사에는 IT 기술팀이 있어 물류 운송에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운송 트럭들의 현재 위치, 운전 및 근무 태도, 이상 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하여 효율을 극대화 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양대학교와의 산학협동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IT 전산화 및 자동화를 위한 운영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기도 합니다.

노상일 회장은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재임 당시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유치하고 운영본부장으로서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 많은 박수를 받았으며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봉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도산 안창호 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노상일 회장의 흥미진진한 성공 스토리를 만나볼 수 있는 세누한 40회는 3월 23일(토) 저녁 6시 30분에 방영됩니다.

‘세누한’은 매주 토요일 저녁 6시 30분 매일경제TV와 매일경제TV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시청할 수 있으며 방송 후, 유튜브 ‘세누한’ 채널에서 본편 전체는 물론 쇼츠, 미방송분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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