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 '찾아가는 소싱' 강화…'라플리·피카딜리' 론칭

GS샵이 데이터에 기반한 단독 상품 발굴을 위해 '찾아가는 소싱'을 강화합니다.

GS샵은 TV홈쇼핑을 통해 오는 21일 플리츠(주름옷) 브랜드 '라플리'를 론칭하고, 이어 4월 중으로 컴포트 슈즈 브랜드 '피카딜리'도 방송으로 선보인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GS샵은 TV홈쇼핑은 물론 전체 유통 채널 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고객 니즈에 기반한 단독 상품 확대가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에 지난해 7월 패션과 리빙 상품군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소싱'을 전담으로 하는 개발 파트를 신설했습니다.

이번에 선보이는 두 상품은 GS샵이 직접 협력사를 찾아가 제안하고 함께 기획했습니다.

플리츠 라인이 필요했던 GS샵과 신규 브랜드 육성을 위해 강력한 판매 채널이 필요했던 플리츠미는 완성도 높은 상품을 위해 6개월간 협업했습니다.

GS샵에서 단독 공개하는 라플리 '24 S/S 컬렉션은 그 첫 작품으로 상, 하의 2종 구성 셋업과 봄 재킷, 원피스, 랩스커트 등을 소개합니다.

4월 론칭을 준비하고 있는 '피카딜리'는 3대를 이어 온 65년 전통의 여성 컴포트 슈즈 브랜드입니다.

비행기에서 장시간 서서 근무하는 승무원들이 애용하는 신발 브랜드로 유명합니다.

높이가 다른 굽 3종 가운데 자신에게 맞는 높이의 굽을 선택할 수 있어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줄 수 있을 것으로 GS샵 측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소영 브랜드 개발 파트 매니저는 "공급 과잉에 유통 채널 간 경쟁이 심화된 지금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니즈를 이해하고 그에 맞는 상품을 발굴해서 제안하는 큐레이션이 중요하다"며 "팔 수 있는 상품이 아닌 고객이 사고 싶은 상품을 제안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현연수 기자 / ephalon@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