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금리 수준에도 지난 달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이 약 5조 원 가까이 또 늘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13일)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천100조3천억 원으로, 한 달 전보다 2조 원 많았습니다.
가계대출 종류별로는 전세자금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이 4조7천억 원 늘었습니다.
2월 기준으로는 해당 통계 속보치 작성 이후 2020년과 2021년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큰 증가 폭입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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