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샷원킬] 미 2월 CPI, 예상 웃돈 '3.2%'…미 EIA, 주간 원유재고 현황 발표

【 앵커멘트 】
이어서 스튜디오에 나와 있는 보도국 취재기자와 함께 오늘의 증시 주요 이슈 다뤄보겠습니다.
조문경 기자 안녕하세요.

【 기자 】
네, 안녕하세요.

【 앵커멘트 】
오늘 장 시작 전 짚어 볼만한 주요 이슈 짚어주시죠.

【 기자 】
네, 우리시간으로 어제(12일) 밤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 CPI가 발표됐는데요.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미국의 2월 CPI의 전년 대비 상승률이 3.2%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시장 전망치였던 3.1%를 넘어선 수치인데요.

여전히 연준의 물가상승률 목표치인 2%와 다소 격차가 있는 모습입니다.

이번에도 예상보다 높은 물가 수준이 이어진 가운데, 현지시간으로 오는 19~20일 예정된 3월 FOMC 회의 결과에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오늘(13일) 밤 11시 30분에는 미국의 에너지정보청(EIA)이 주간 원유재고 현황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통상 원유재고는 유가에 영향을 미치므로 증시에서는 '정유주'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요.

원유재고 현황이 오늘 밤 공개되는 만큼 당분간 GS와 에쓰오일 등 국내 정유주들도 살펴보시면 좋겠습니다.

【 앵커멘트 】
다음은 국내 증시 관련 일정 살펴보겠습니다.
오늘(13일) 금융감독원장이 주재하는 공매도 관련 토론회가 열린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오늘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연합회에서 공매도 제도 개선과 관련해 토론회를 개최합니다.

금융당국이 공매도 제도 개선과 관련해서 토론회를 주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개인투자자들과 금감원장이 직접 만나 의견을 나누는 자리인 만큼 시장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번 토론회에는 정의정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 대표와 '배터리 아저씨'로 불리는 박순혁 작가가 개인투자자들을 대표해서 참석할 예정인데요.

업계를 대표해서 국내외 증권사 관계자들도 자리해 특별한 주제 제한 없이 공매도와 관련해 자유롭게 논의할 계획입니다.

한편, 오늘 오전에는 기획재정부가 '2월 고용동향'을 발표할 예정이며, 공모주 삼현의 일반청약이 오늘 오후 4시에 마감됩니다.

더불어 코스닥에 상장한 블루엠텍의 지분 중 18%에 해당하는 물량이 오늘 보호예수에서 해제될 예정입니다.

【 앵커멘트 】
다음은 기업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영구자석 관련 대규모 수주 사실을 발표했다는데, 관련 소식 자세히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포스코인터가 어제 1조1천600억 원 규모의 비중국산 희토류 기반 영구자석 공급계약 체결 사실을 밝혔는데요.

포스코인터가 미국과 호주 등에서 조달하는 희토류를 바탕으로 국내 유일 생산업체인 '성림첨단산업'이 영구자석을 제작한 후 포스코인터가 고객사에 납품하는 구조입니다.

해당 계약 사실이 발표되고, 포스코인터의 주가는 어제(12일) 전 거래일보다 13% 급등하며 마감했습니다.

영구자석은 전기모터에 필수적인 품목으로 전기차 등 친환경 산업 투자가 확대됨에 따라 수요가 중장기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증권가는 포스코인터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7만2천 원으로 제시했습니다.

증권가는 포스코인터가 친환경차 필수 소재의 생산과 중개무역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는데요.

이번 수주한 영구자석 매출은 2026년 본격화될 예정이므로 앞으로도 계속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지금까지 매일경제TV 조문경이었습니다. [sally3923@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