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는 김포국제공항이 지난해 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에서 우수공항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습니다.

공사는 이로써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공항 상을 받게 됐습니다.

국제공항협회(ACI)가 주관하는 ASQ는 공항이용객을 대상으로 서비스 분야별 만족도를 측정하는 조사로, 김포공항은 평가에 참여한 338개 공항 중 아태지역 중대규모 공항군에서 우수공항(Best Airport)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김포공항은 화장실 청결도와 대기시설, 공항안 길찾기, 편의성 등 공항 이용객을 위한 기본 서비스 관리에 주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또 지난해 김포공항에 국내 공항 최초로 반려동물 동반 여객을 위한 펫파크를 조성했고, MZ 세대를 위한 주류·게임 팝업스토어 오픈, 교통약자 승객을 위한 유니버셜디자인 적용 화장실 조성 등 공항을 찾는 여객의 서비스 편익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세계공항서비스평가 시상식(ASQ Awards)’은 오는 9월 미국 애틀랜타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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