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그룹, 베트남 금융플랫폼 인피나와 전략적 투자계약 체결

JB금융지주가 베트남 금융플랫폼인 인피나(Infina)와의 파트너십을 위한 전략적 투자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투자는 JB금융그룹의 베트남 증권계열사인 JB Securities Vietnam(이하 JBSV)의 전략적 협업 강화를 위해 진행됐으며, 인피나 지분의 약 3.9%를 JB인베스트먼트가 인수할 예정입니다.

또 향후 JBSV와 인피나의 협업 성과에 따라 약 5% 수준까지 지분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JBSV는 베트남 하노이에 소재한 JB금융그룹의 해외 계열사로, 주식매매중개, 회사채 발행 주관 및 투자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특히, 베트남 주식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따라 지난해 9월 MTS Finavi를 론칭하며 주식매매중개 및 마진론 사업에 진출했습니다.

이번에 JBSV와 계약을 맺은 인피나는 2018년 설립된 고객 약 130만명, MAU 약 50만명을 보유한 베트남에서 대표자산관리 중심 금융플랫폼입니다.

인피나는 이번 JBSV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현재 예금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에서 증권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캄보디아 등 인근 국가로의 진출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JBSV 김두윤 대표는 "성장 잠재력이 큰 베트남 주식시장에서, 핀테크사 등 다양한 현지 파트너와의 협업은 고객 기반을 확충하는데 바람직한 방향이 될 수 있다" 며, "인피나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핀테크사와상생하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사례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피나 James Vuong 대표 또한 "금번 파트너십은 베트남에서의 비즈니스 확대뿐만 아니라 해외로 JB와 동반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 김우연 기자 / kim.wooyeon@mk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