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값이 급등하면서 지난 1월 2%대로 떨어졌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한 달 만에 다시 3%대로 올라섰습니다.
통계청이 오늘(6일)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3.1% 상승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10월부터 매달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던 신선식품 지수는 지난 달 20.0% 올라 3년 5개월 만에 최고 상승 폭을 기록했습니다.
이상기온으로 인한 수확량 감소로 사과는 1월에 56.8% 오른 데 이어 2월에는 71.0% 급등했으며, 겨울철 수요가 늘어나는 귤도 지난 달에는 78.1% 올랐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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