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스튜디오에 나와 있는 보도국 취재기자와 함께 증시 주요이슈 다뤄보겠습니다.
김우연 기자 안녕하세요.


【 기자 】
네 안녕하세요.


【 앵커멘트 】
국내 시장에서 강세를 보였던 테마부터 짚어보겠습니다.
저PBR주로 불리던 금융주들이 줄줄이 신고가를 기록했다는데, 관련 소식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어제 코스피는 반도체주가 힘을 잃으며2649.40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가운데에서도 금융주의 모멘텀은 유지됐습니다.

대표적으로는 KB금융이 0.72% 오르며 거래를 마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장중에서는 5.65%까지 오르며 7만2천9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이외의 한국·하나·JB금융지주가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한화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 삼성생명동양생명 등 보험과 증권 주도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주는 대표적인 저PBR주로 손꼽히는데, 지난달 26일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직전까지 시장의 관심을 모으며 30% 안팎의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금융위의 프로그램 계획 발표 직후에는 실망매물이 나왔지만, 아직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4대금융지주의 큰 손인 국민연금의 거대자본이 기업가치 제고사에 유입될 것이라는 관측이 시장에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 앵커멘트 】
다음으로는 가상화폐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비트코인이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28개월만에 최고가를 경신했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가상화폐의 대표주자인 비트코인이 현지시간 5일 기준 6만9천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동부시간 기준 오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06% 상승한 6만9천115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비트코인이 6만9천 달러를 돌파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인데요.

2021년 11월에 세웠던 최고가를 2년 4개월 만에 갈아치운 것입니다.

다만 6만9천300달러까지 오른 후에는 약 10% 가량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최고가 경신에는 미 규제당국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과 이를 통한 대규모 자금 유입이 큰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또 비트코인 공급량이 줄어드는 반감기도 가격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비트코인의 공급량은 총 2천100만개로 제한돼 있는데, 이 중 1천900만 개는 이미 채굴된 상태입니다.

이외에 미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와 위험자산에 대한 심리가 완화된 점도 작용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 앵커멘트 】
마지막으로 금융기관 소식 전해드립니다.
한국은행이 조금 전 외환보유액을 발표했는데요.
자세한 수치와 함께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한국은행이 2024년 2월말 외환보유액을 공개했습니다.

2월말 한국 외환보유액은 4천157.3억달러로 전월말 대비 3천만 달러 감소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증가했지만, 미달러화 강세에 따른 기타 통화 외화자산의 미달러 환산액 감소가 원인"이라고 감소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보유액 구성으로는 유가증권이 전체 외환의 88.9%인 3천695.2억달러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외에 예치금 218.1억달러, SDR 150.7억달러, 금 47.9억달러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2024년 1월말 기준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 수준으로 집계됐습니다.


【 앵커멘트 】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김우연 기자였습니다.

[ 김우연 기자 / kim.wooyeon@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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