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 창업자 겸 회장이 보유 중인 아마존 주식 가운데 약 1천200만주를 약 20억달러(2조6천660억원)에 매각했다고 AFP, 로이터 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베이조스 회장은 지난 7~8일 이들 주식을 주당 168~171달러(22만4천~22만8천원)에 팔았다고 증권 당국에 신고했습니다.

앞서 아마존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베이조스 회장이 30년 전에 설립한 아마존의 지분 중 5천만주를 향후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베이조스 회장의 재산은 1천955억달러(260조6천억원)로 추산됩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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