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경쟁력 있는 회원권 가격이 인기 이유
ㆍ합리적 비용+잘 관리된 코스+관광까지

ㆍ인천에서 항공편 1시간 10분이면 도착
ㆍ오전 출발하면 당일 라운드도 가능해


골프장 운영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 쇼골프(SHOWGOLF)(이하 쇼골프)의 최근 행보가 거침없다. 특히 지난해 12월 인수한 사츠마골프앤온천리조트는 한국 골퍼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과 수준 높은 골프장이라는 입소문 때문이다.

8일 연휴를 앞두고 리조트를 방문한 박모(서울 여의도) 회원은 "구정 연휴를 맞아 가족 여행으로 사츠마골프장에 왔다"며 "소문대로 잘 관리된 코스도 마음에 들고, 라운드 끝나고 온천에서 피로를 풀 수 있어 너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리조트는 위도상 제주도보다 남쪽에 위치하고 있다. 그런만큼 연평균 기온이 20도 내외로 온화하다. 겨울이 시작되는 11월에도 반팔 라운드가 가능한 이유다. 리조트는 정규 18홀 골프장과 최신 리모델링 된 70개의 객실이 있다.

경쟁력 있는 그린피와 잘 관리된 골프 코스로 한국 골퍼들의 마음을 잡은 쇼골프는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더 나은 혜택의 회원권 상품 개발에 공을 들였다. 불과 2달 남짓한 기간 동안 초기 구좌로 준비한 200개가 거의 다 소진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 친구들과 이곳 리조트를 방문한 허모(경기도 분당) 회원은 "국내 골프장과 비교해 회원권 가격이 합리적인 게 장점"이라며 "1시간 남짓한 비행시간도 부담스럽지 않아 자주 올 계획"이라고 전했다.

쇼골프 관계자에 따르면 사츠마골프앤온천리조트 회원권은 레드, 레드플러스, 블랙 3종이다. 개인회원과 법인회원에 맞도록 옵션을 구분했고, 평생 회원권이다. 가격은 1천만원 미만부터 3천만원대까지 합리적인 금액으로 골프와 온천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쇼골프는 현재 XGOLF 플랫폼을 통해 사프마골프앤온천리조트 회원권 판매와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주변에 위치한 다양한 골프장에서 라운드 할 수 있도록 제휴서비스도 준비중이다.

쇼골프 관계자는 "사츠마골프앤온천리조트 인수 후 현지에서 15곳 정도의 골프장에서 인수제안서를 받았다"면서 "이중 검토 후 최종 3곳에 인수의향서를 전달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곳을 방문한 회원들은 골프외에도 온천이나 다른 시설들을 즐길 수 있다. 부대시설로 3,300㎡ 개폐식 실내외 수영장과 천연 활화산 온천수 노천탕, 6개 테니스 코트, 그리고 천연 잔디 축구장이 있다. 이외 사우나, 레스토랑, 탁구장, 요가스튜디오, 세미나실 등 골프가 목적이 아닌 가족단위 여행객에게도 즐길 거리가 많다.

특히 최근 리모델링을 마친 리조트 객실은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러운 휴양지 느낌으로 탈바꿈 돼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객실 종류도 다양하다. 일본 전통 다다미방부터 2인·4인 기본룸, 그리고 최고급 스위트룸까지 고객의 요구에 맞는 구성을 갖췄다. 모든 객실에서 코스를 볼 수 있고, 객실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스타트 하우스로 곧장 이동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조성준 쇼골프 대표는 "고객님 한분 한분의 의견을 소중히 듣고, 또 체류 중에 부족한 점은 없는지 무엇을 원하는지 잘 관찰하고 있다"며 "특히 한국 고객분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사츠마 골프앤온천리조트만의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백상 기자 / 104o@daum.net]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