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소상공인 은행 접근성 확대…"4월초에 남대문시장 특화점포 신설"



하나은행은 남대문시장에 소상공인을 위한 특화 점포를 신설하고,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에게 맞춤형 컨설팅과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나은행이 지난해부터 지역사회 소상공인과 소통하기 위해 실시해오고 있는 '소상공인과의 상생 간담회'의견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하나은행이 지난해 3월과 11월 2차례에 걸쳐 개최한 '소상공인 상생 간담회'에서는 은행과 소상공인이 모여 현장의 애로사항에 대한 실질적 지원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지난 11월에 개최된 간담회에서 남대문시장 상인회는 은행의 접근성을 높여달라 요청했는데, 하나은행은 즉각적인 실행 방안으로 이번 특화 점포 신설을 추진하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4월초에는 '(가칭)남대문시장 소상공인지원센터'를 개설하고 전통시장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특화 금융 및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특히, 하나은행은 전통시장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사업 주기별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창업 컨설팅 ▲경영 상담 컨설팅 ▲재기 지원 컨설팅 등 소상공인의 사업 단계에 따른 맞춤형 상담과 금융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금융·비금융 지원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남대문시장은 5만여 시장 관련 종사자와 1만여 점포가 있는 대한민국의 대표적 전통시장으로, 이번 점포 신설로 남대문시장 소상공인들의 금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다른 지역에서도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들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김우연 기자 / kim.wooyeon@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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