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천372억원으로전년 동기 대비 75.4% 줄었다고 8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액은 1조7천798억원, 당기순이익 2천139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30.8%, 50.9% 감소했습니다.

4분기 실적은 매출 4천377억원, 영업익 39억원, 당기순이익 252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4분기 매출은 모바일 게임 매출 증가로 직전 분기보다 3% 증가했으나 영업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7%, 43% 줄었습니다.

연간 매출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한국 1조1천497억원, 아시아 3천499억원, 북미·유럽 1천358억원을 기록했고, 로열티 매출은 1천445억원입니다.

해외 및 로열티 비중은 전체 매출의 약 35%를 차지했습니다.

플랫폼별 연간 매출은 모바일 게임이 1조 2천4억 원, PC 게임이 3천651억 원, 로열티 매출은 1천445억 원입니다.

지역별 분기 매출은 글로벌 전 지역에서 전분기 대비 성장을 달성했습니다.

한국은 2천845억 원으로 3%, 아시아는 847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8% 증가했습니다.

북미·유럽 역시 길드워2 매출 확대로 전분기 대비 15% 성장한 379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모바일 게임의 4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9% 상승한 2천989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리니지M의 견조한 매출과 리니지2M, 리니지W의 업데이트 효과가 전분기 대비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PC 게임의 4분기 매출은 923억입니다.

엔씨소프트는 PC MMORPG 'THRONE AND LIBERTY(쓰론 앤 리버티)'의 글로벌 출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 올해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신규 IP인 프로젝트 BSS, 배틀크러쉬의 개발을 진행 중입니다.

엔씨소프트는 "게임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라이브 IP의 이용자 기반 확대, 신규 IP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추진 중"이라며 "경영 및 의사 결정 체계의 효율성 신장,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 노력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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