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LNG운반선 15척 수주…4.5조원 규모

삼성중공업 이 건조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모습 [사진= 삼성중공업 ]

삼성중공업은 중동 지역 선주와 17만4천 입방미터급 LNG운반선 15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오늘(6일) 공시했습니다.

계약금액은 총 4조 5,716억 원으로, 삼성중공업의 단일 최대 수주 규모입니다.

이들 선박은 2028년 10월까지 선주사에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입니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의 올해 누계 수주 실적은 총 17척, 37억 달러로 지난해 전체 수주 실적(83억 달러)의 절반에 가까운 실적을 달성하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수주로 상당한 일감을 확보한 만큼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 기조는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현연수 기자 / ephalon@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