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4 이동통신사 선정을 위한 5세대 이동통신(5G) 28㎓ 주파수 대역 경매에서 승리한 스테이지엑스 컨소시엄에 대해 "저희가 원하는 '메기'가 되기까지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과기정통부 김경만 통신정책관은 오늘(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알뜰폰만 하더라도 10년 정도 지난 시점에 비로소 당당한 주체가 됐다"며 스테이지엑스가 당장 소비자들이 체감할 만한 통신비 인하 효과를 창출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제4 이통사로서 재무적 경쟁력을 갖추고 독특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내는 것은 정부가 아닌 사업자의 몫으로, 통신 시장 진입의 장벽을 낮추는 등 초기 애로사항 해소를 돕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는 것이 과기정통부의 입장입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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