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 가입없이 간편하게"…토스, 이동수단 대여 서비스에 '따릉이' 추가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는 이동수단 대여 서비스에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추가했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따릉이'는 2015년 10월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작했으며, 지난해 말 기준 약 4만대가 넘는 자전거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서울시와 토스는 지난해 7월 따릉이 이용 활성화를 위해 MOU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토스는 애플리케이션(앱) 내에서 따릉이 대여부터 반납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 출시를 준비해왔습니다.

지난달 31일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선보였던 '따릉이 타기' 서비스는 오는 6일부터는 토스 이용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됩니다.

서울시와 토스는 따릉이 성수기인 3월 전까지는 시범 서비스 기간으로 운영하며, 이용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불편사항을 개선한다는 계획입니다.

토스에서 따릉이 대여를 위해서는 토스 앱에서 '전체 탭'>'교통'>'따릉이 타기' 메뉴를 통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해당 메뉴를 터치하면 자동으로 이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가까운 따릉이 대여소와 대여 가능한 자전거 수도 동시에 알 수 있습니다.

토스 이용자라면 별도로 앱을 설치할 필요가 없으며, 토스페이(은행계좌, 카드 연동)로 결제방식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또, UI/UX(사용자 인터페이스/사용자 경험) 재구성을 통해 서비스를 첫 사용자의 편의성도 높였습니다.

토스 관계자는 "서울 천만 시민이 함께 누리는 공공서비스를 민간 플랫폼인 토스에서 선보일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중대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토스는 다양한 공공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김우연 기자 / kim.wooyeon@mk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