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전체카드 승인 금액과 건수가 모두 늘었습니다.

오늘(3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2023년 4분기 전체카드 승인금액은 300.2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2% 늘었습니다.

승인건수는 70.5억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6.7% 증가했습니다.

여신금융협회는 이에 대해 "물가 상승률 둔화 등으로 소비심리는 양호한 추세를 보이고 있고, 온라인 거래액의 성장세 지속 등이 카드승인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javascript:image_attach(1)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심리지수는 99.7로 전년인 2022년 하반기 평균인 88.6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늘어난 것도 작용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0·11월의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40조8천880억으로 전년 동기대비 12.3% 늘었는데, ▲신선식품 배송 서비스 확산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 활성화로 인한 각종 이용권·상품권 구매 증가 등이 일조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카드별로는 4분기 개인카드 승인금액과 승인건수는 각각 ▲246.7조원 ▲66.5억건으로 전년동기대비 5.8% 및 7.0% 증가했습니다.

법인카드의 승인금액과 승인건수는 ▲53.6조원 ▲4.0억건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8.2%·1.9% 증가했습니다.

다만 평균 승인금액은 4만1천998원으로, 전년보다 1.7% 감소했습니다.

[ 김우연 기자 / kim.wooyeon@mktv.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