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해외 인기 제품 '안주형 스낵' 출시…글로벌 소싱 능력 확대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10월부터 진행해온 글로벌 세븐일레븐 상품 도입의 두 번째 테마로 '안주형 스낵'을 선정하고 관련 상품 2종을 출시한다고 오늘(31일) 밝혔습니다.

새롭게 출시한 상품은 일본에서 국민 맥주 안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세븐 프리미엄(7-Premium) 완두콩스틱'과 '세븐 프리미엄 블랙페퍼크래커'입니다.

먼저, '세븐 프리미엄 완두콩스틱'은 일본의 전통적인 가벼운 안줏거리인 '에다마메'를 스낵화 한 상품으로 담백한 풋콩 반죽에 해조염 시즈닝으로 감칠맛을 더해 원재료 본연의 맛과 바삭한 식감을 잘 구현해냈습니다.

'세븐 프리미엄 블랙패퍼크래커'는 일본의 대중적인 간식이자 맥주, 사와 등과 함께 즐기기 좋은 쌀과자 스낵으로 흑후추향과 중독성 있는 짭짤한 맛이 특징입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10월 전세계에 뻗어나가 있는 글로벌 세븐일레븐 네트워크를 통해 미국, 태국, 대만, 베트남, 일본 등 5개국 현지 세븐일레븐의 인기 PB를 선별해 총 36종의 히트상품을 선보인바 있습니다.

또한 지난해 글로벌 소싱 역량 강화를 위해 PB개발·글로벌소싱팀을 신설했으며 각국의 세븐일레븐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트렌드·소비자 분석에 돌입했습니다.

지난해 세븐일레븐이 선보인 글로벌 소싱 상품 중 가장 돋보이는 아이템은 세븐 프리미엄 과자 5종입니다.

해당 상품들은 한 달 만에 40만 개 이상이 판매됐습니다.

특히 '랑그드샤화이트초코'와 '랑그드샤초코'는 쿠키/비스킷류를 넘어 전체 과자 상품 가운데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하반기 거둬들인 큰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CVS 브랜드의 장점을 최대치로 끌어올려 2024년 글로벌 상품 소싱을 핵심 경쟁력으로 삼고 소비자 만족과 가맹점 매출 상승에 기여한다는 계획입니다.

세븐일레븐은 글로벌 세븐일레븐 2차 상품의 추가 도입을 시작으로 올 한해 각국 세븐일레븐에서 검증된 인기 PB 상품을 차례로 출시해 나갈 예정입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세븐일레븐은 전세계 20개국, 8만5천여 점포가 운영 중인 편의점 체인으로 이를 활용해 다양한 글로벌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올해 글로벌 소싱능력을 최대치로 발휘해 업계의 독보적인 위치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윤형섭 기자 / yhs931@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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