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누비는 한국인 '세누한'…중국 브래든베이커리앤커피 전용희 회장

북미, 유럽, 동남아시아, 그리고 일본에서 활약하는 자랑스러운 한국인들을 소개해온 세누한이 가깝고도 먼 나라 중국에서 성공신화를 이룬 브래든베이커리앤커피 전용희 회장을 소개합니다.

이번 세누한 33회에서는 '웨이하이 투게더'라는 제목으로 1998년 중국으로 이주, 웨이하이와 다롄 등 중국 전역 11개 도시에 제과 및 커피 프랜차이즈 30여개 매장을 개설했으며 한식과 서양식 등 퓨전 음식 프랜차이즈 브래든시티를 경영하고 있는 전용희 회장의 흥미진진한 인생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습니다.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소위 '보따리 장사'로 사업을 시작한 전 회장은 산둥 지방에서 나는 좋은 밀과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 120여 종의 빵과 디저트를 개발, 베이커리 사업으로 큰 성공을 이루었는데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전통적으로 차를 즐겨마시던 중국의 트렌드가 커피소비로 변화하는 것을 감지하고 중국인의 입맛에 맞도록 달콤한 커피를 판매하며 카페사업을 시작했는데 무모하다 여겼던 그의 도전은 결국 대성공을 거두었습니다. 미국을 제치고 2023년 기준, 세계에서 커피숍이 가장 많은 나라로 등극한 중국 커피시장을 내다보는 선구안이 있었던 것입니다.

커피와 베이커리 사업을 넘어 레스토랑 프랜차이즈까지 승승장구하고 있는 전 회장은 재중국한인회 산동연합회 회장으로서 많은 한인 기업들을 돕는 것은 물론 한국의 교육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중국 현지에 맞게 교육을 실시해 글로벌한 인재를 키워내고 있는 칭다오 청운한국학교를 물심양면 지원한 공로로 2023년 제17회 세계한인의 날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가난했던 어린 시절, 눈물 젖은 빵을 경험했던 전용회 회장이 국제구호개발 NGO 더 투게더(THE Together)의 '달걀 프로젝트'를 통해 나이지리아와 케냐 등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희망의 빵을 전하는 모습이 담긴 세누한 33회는 2024년 2월 3일(토) 저녁 6시 30분에 방영됩니다.

* '세누한'은 매주 토요일 저녁 6시 30분 매일경제TV와 매일경제TV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시청할 수 있으며 방송 후, 유튜브 ‘세누한’ 채널에서 본편 전체는 물론 쇼츠, 미방송분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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