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매출' 제주항공 찜특가 1위 여행지는 어디?…日 노선 인기

제주항공은 올해 초 진행한 연중 최대 항공권 프로모션인 ‘찜(JJIM) 특가’ 판매가 지난해 대비 매출액 3.2배, 판매 좌석은 2.6배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찜 특가 예매는 국내선은 오는 3월 1일부터, 국제선은 3월 31일부터 10월 26일까지 하계 운항 기간 항공권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번 예매는 해외여행 수요 회복세에 힘입어 국제선 특가 판매가 시작된 1월 10일 310만여명의 고객이 몰렸습니다.

이는 이전 역대 최대 접속자 수를 기록했던 2023년 6월 찜 특가 첫날 방문자수 181만여명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입니다.

항공권 판매 매출액은 코로나19 이전인 2020년 1월과 비교하면 2.6배 증가했습니다.

특히 2020년 1월에 비해 공급석이 31% 가량 적은 상황에서도 오히려 매출액은 증가했습니다.

이번 찜 특가 기간에 가장 많이 판매된 노선은 일본으로 전체 판매량의 45.6%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태국·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노선(37.5%), 중화권 노선(11.6%), 대양주 노선(4.6%) 순을 기록했습니다.

출발 시기는 비수기에 해당하는 4월 출발 항공권 판매량이 25.9%를 차지해 가장 높았습니다.

또 2회 이상 여행을 예매한 회원도 8000여명에 달했습니다.

이번 찜 특가에서는 해외 현지 판매도 크게 늘어 전체 판매량의 17%를 차지했습니다.

지역별 해외 현지 판매 실적으로는 일본이 61.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특히 일본 지역의 현지 판매 비중은 코로나19 이전(54%) 대비 7.9%p 증가했습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항공여행의 대중화를 이끈 1위 저비용항공사(LCC)로서 합리적 항공운임과 편한 일정으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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