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서 부동산 허위매물 11만 건 적발할 때…국토부 1만 건 그쳐

민간기관이 온라인상의 부동산 허위 매물을 11만 건 찾아낼 때 국토교통부는 1만 건을 적발한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유경준 의원이 국토부로부터 제출받은 부동산광고시장감시센터 운영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0년 8월부터 올해 6월까지 접수된 허위 매물 의심 신고는 모두 3만9천250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실제 허위 매물로 밝혀져 과태료 처분 등 행정 조치가 된 경우는 1만879건이었습니다.
같은 기간 민간 기관인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 부동산매물클린관리센터에는 허위 매물 의심 신고 18만7천972건이 접수됐고 이 중 11만107건이 실제 허위 매물로 적발됐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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