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금리 정책이 기존 예상보다 오래갈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리면서 현지시간 3일 미국 국채 금리가 2007년 이후 16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미 전자거래 플랫폼 트레이드웹에 따르면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이날 오후 3시 30분쯤 (미동부 기준) 4.81%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같은 시간 3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95%를 기록했습니다.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지난달 27일 4.5% 선을 돌파한 뒤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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