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여름 휴가철도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피로가 풀리기는커녕, 오히려 무리한 신체 활동으로 ‘휴가 후유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이상민 기자가 휴가 후유증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기자】
여름의 끝을 알리는 처서(處暑)가 지나며 휴가철도 점차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휴가를 다녀와 신체적·정신적 피로가 쌓이면서 ‘휴가 후유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디스크와 근육통은 물론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무기력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휴가 기간 평소 사용하지 않았던 근육을 이용하거나 빡빡한 휴가 일정, 불규칙한 수면시간이 원인입니다.

▶ 인터뷰(☎) : 이동찬 / 목동힘찬병원 원장
- "(휴가 후유증은) 휴가나 연휴를 보내고 수일 동안 목과 허리에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주로 장시간 고정된 자세로 여러 시간 앉아서 여행한 경우 통증을 호소하는데요. 목과 허리, 골반에 통증을 느끼며 두통이나 팔다리가 저린 증상도 흔합니다."

신체적 증상 뿐 아니라 흐트러진 생활패턴을 회복하지 못해 피로가 제대로 풀리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주로 집중력과 무기력감을 동반합니다.

휴가 후유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장시간 한 자세로 있는 것을 피하고, 스트레칭하거나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생체리듬을 찾는 것도 중요한데 충분한 수면을 취해 휴가 이전의 수면 습관을 찾도록 해야 하며, 스트레칭과 반신욕 등으로 근육에 쌓인 피로를 해소해야 합니다.

휴가에 돌아와서 바로 출근하는 것보다 휴식을 취하며 회복 시간을 갖는 것도 좋습니다.

매경헬스 이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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