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사기 사태가 수면 위로 떠오른 지 5개월째에 접어들면서 인천 피해자 모임에서만 1천 세대 이상이 경매·공매에 넘어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8일)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피해 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대책위에 가입된 34개 아파트·빌라의 1천787세대 가운데 경매·공매에 넘어간 세대는 1천66세대에 달합니다.
이 중 106세대는 이미 낙찰돼 매각이 끝났고, 261세대는 매각 절차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는 불과 4개월 전과 비교해도 급격히 늘어난 수치입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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