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차기 CEO(최고경영자) 후보로 결정된 윤경림 사장(그룹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이 후보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사의 표명을 한 것으로 23일 전해졌습니다.

윤 후보는 지난 22일 조찬 간담회 자리에서 이사들에게 이 같은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T 이사진은 윤 후보가 주주총회까지 버텨야 한다며 사퇴를 반대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KT 이사회는 지난 7일 윤경림 KT 그룹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을 차기 대표이사 최종 후보로 내정했습니다.

KT는 오는 31일 주주총회를 열고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표결에 부칠 예정입니다.

KT는 "공식적으로 윤 후보에게 사의를 전달받은 일은 없다"며 "현재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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