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이 'Revisit Vietnam(리비짓 베트남)'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회사가 출시한 베트남 펀드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오늘(31일) 밝혔습니다.

베트남은 중국을 대체할 새로운 글로벌 생산기지 '포스트 차이나' 중 하나로 꼽히는 국가로, 최근 내수시장 성장과 외국인직접투자 증가에 힘입어 꾸준한 고성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베트남의 투자 매력을 살피기 위해 지난 26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보는 베트남, 왜 다시 베트남에 주목해야 할까' 티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영상에서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사장은 "지난 2008년까지만 해도 14조원 규모였던 주식시장 시가총액이 현재는 270조원으로 성장하는 등 베트남의 자본시장 구조가 성숙해졌고, 미중갈등으로 인한 여파가 베트남 경제에 더 많은 수혜를 줄 것으로 본다"며 베트남 시장을 다시 주목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 2006년 국내 운용사 중 최초로 베트남 호치민에 현지사무소를 열고 베트남 리서치 업무를 시작한 뒤 같은 해 국내 최초 베트남 펀드인 '한국투자 베트남펀드'를 출시한 바 있습니다.

이후 2020년 6월에는 현지사무소를 법인으로 전환하고 베트남 비즈니스를 본격화해 현재 베트남 현지 법인에는 15명이 넘는 베트남 전문 운용 및 리서치 인력을 포함해 약 30여 명의 인력이 상주하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지금까지 국내시장에 출시한 베트남펀드는 ▲한국투자 베트남펀드(2347억원) ▲한국투자 베트남그로스펀드(6706억원) ▲한국투자 베트남IPO펀드(117억원) ▲한국투자 차이나베트남펀드(399억원) ▲ACE 베트남 VN30 ETF(1533억원) ▲ACE 베트남VN30선물블룸버그레버리지 ETF(59억원) 등 총 6개로, 국내 운용사 중 가장 많은 베트남펀드 순자산액(30일 순자산액 기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 이정호 기자 / lee.jeongho@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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