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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 연합뉴스 |
장애인 고용을 위한 최소한의 노력도 기울이지 않은 기관·기업 436곳의 명단이 오늘(20일) 공개됐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4월 장애인 고용률이 일정 기준에 못 미쳐 경고를 받고도 지난달까지 신규채용이나 구인절차를 시행하지 않은 공공기관 17곳, 민간기업 419곳의 명단을 공표했습니다.
특히 프라다코리아, 엘코잉크, 한국요꼬가와전기 등 3곳은 기업체 중 10년째 장애인을 한 명도 고용하지 않았습니다.
학교법인 동국대, 인하대·이화여대 산학협력단, 리치몬트코리아,
신도리코 등도 10년 연속 장애인 고용 의무를 다하지 않았습니다.
반면 10년 연속 장애인 고용 의무를 다하지 않은 학교법인 연세대가 장애인 5명을 고용해, 올해는 명단에서 제외된 점이 눈에 띈다고 노동부는 설명했습니다.
장애인 고용 의무 불이행 명단에는 전 직원 중 장애인 비율이 2.72%(의무 고용률의 80%) 미만인 공공 기관과 1.55%(의무 고용률의 50%) 미만인 민간기업이 들어갑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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