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이 블랙프라이데이에 총 90억달러(약 12조420억원) 상당 물건을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내 최대 쇼핑철인 블랙프라이데이의 역대 최고 금액으로 경기 침체에도 소비가 꺾이지 않은 대목이다.


26일(현지시간) 어도비는 마케팅 데이터 분석 솔루션인 '어도비 애널리틱스'를 인용해 블랙프라이데이에 전자상거래 매출이 전년보다 2.3% 늘어난 91억2000만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애초 블랙프라이데이 온라인 쇼핑 매출액은 전년보다 1%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하루 전 추수감사절에 기록한 매출액 역시 52억9000만달러에 달했다.

어도비의 비베크 판드야 수석분석전문가는 "소비자들이 집에서 쇼핑하는 편리함에 매료됐다"면서 "이 덕분에 전자상거래 수요는 여전히 강했다"고 설명했다.


마스터카드는 올해 블랙프라이데이에 마스터카드를 이용한 온라인 오프라인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12% 늘었다고 설명했다.


경기 침체 조짐에도 쇼핑 액수가 늘어난 데는 업체들이 앞다퉈 할인 폭을 늘리고 일찌감치 할인 판매에 돌입했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할인은 같지만 기간을 제한하지 않은 것이 올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소비자들은 상시 할인을 더 선호했다.

CNBC는 광고기술 업체 캡티파이 집계를 인용해 행사 검색 건수가 월마트, 타깃, 콜, 아마존 순이었다고 전했다.


[실리콘밸리/이상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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