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강세에 눌린 국제유가와 금값이 급락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3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5.7%, 4.75달러 떨어진 78.74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종가기준으로 WTI 가격이 배럴당 80달러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1월 이후 8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11월물 브렌트유도 런던 현지시간으로 오후 7시30분 기준 배럴당 4.8%, 4.36달러 내린 86.10달러에 거래됐습니다.

금도 달러 강세에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020년 4월 초 이후 최저가로 내려앉았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1.5%, 25.50달러 떨어진 1,655.6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김두현 기자 / kim.doohyeon@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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