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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물가 오를까/ 연합뉴스 |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원유(우유 원료) 가격이 오르더라도 우유 가격이 정확히 얼마나 인상될지는 아직 확정할 수 없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박범수 농식품부 차관보는 오늘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연 후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차관보는 "최근 원유 생산비가 L당 52원 오른 만큼 올해 원유가격이 상향 조정될 여지는 분명히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업계 전망 중 우유 가격이 3천 원을 넘을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그는 "우유 가격이 반드시 원유 가격의 약 10배만큼 오르내리는 것은 아니다"라며 "우유 가격이 거의 원유 가격 인상분 그대로 오른 적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박 차관보는 유업체에 가격 인상을 최대한 자제해달라는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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