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블랙핑크의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가 발매 당일 100만 장 넘게 팔리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17일 가요계에 따르면 이 음반은 발매일이던 전날 한터차트 기준 101만1천여 장이 판매됐습니다.

K팝 걸그룹 역사상 한터차트 기준으로 첫날 판매량이 100만 장을 넘긴 사례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101만 장이란 수치는 블랙핑크의 전작 '디 앨범'(The Album)의 첫날 판매량 58만9천여 장의 1.7배에 달합니다.

블랙핑크는 발매 전 선주문량으로도 200만 장을 넘겨 걸그룹 사상 첫 더블 밀리언셀러 등극을 일찌감치 예고했습니다.

'본 핑크'는 음원 차트에서도 인기를 과시하고 있습니다.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 '톱 100' 차트에서 '핑크 베놈'(Pink Venom) 2위, '셧다운'(Shut Down) 4위 등 5위권에 두 곡을 올렸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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