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매일경제TV] 안산문화재단은 오는 30일부터 11월 5일까지 김홍도미술관에서 제23회 단원미술제를 개최한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미술관 1관에서는 10인의 선정작가전, 2관에서는 지난해 단원미술대상을 받은 박준형 작가의 개인전을 각각 진행합니다.

단원미술제는 조선시대 천재 화가로 일컫는 단원 김홍도의 예술혼과 업적을 기리고 창조적으로 계승하고자 1999년부터 시작된 미술 공모전입니다.

올해 선정작가전은 전국에서 지원한 118인의 작가를 심사해 고정남, 나광호, 문이원, 변현진, 이길수, 이다겸, 이성경, 이웅철, 장민경, 한윤희 등 10인의 작가를 선정했습니다.

10인의 작가는 독립된 공간 안에서 다양한 매체와 형식으로 일상과 환경, 인간의 삶, 상호관계성 등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각자의 작품세계를 선보입니다.

안산문화재단은 전시 기간에 전문가 심사를 통해 단원미술대상 1명을 선정해 2천만원을 수여하고, 관객의 투표로 인기작가도 1명 선정할 예정입니다.

강선흥 단원미술제 운영위원장은 "작품을 통해 동시대 작가들의 진정성 있는 고민과 작업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역량 있는 신진작가 발굴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전시는 무료로 진행되며 안산문화재단 김홍도미술관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웅희 기자 / mkhlight@mkmone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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