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주가 급락' 현대바이오 "임상 중단 아니야…콜센터 업무 착오"

현대바이오는 오늘(16일) 임상을 중단한다는 콜센터 안내에 대해 업체 실수로 추석 연휴 안내문이 그대로 나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대바이오는 홈페이지 안내문을 통해 "CP-COV03의 코로나19 임상2상 참여자를 모집하는 임상콜센터에서 중대한 업무착오가 있었다"며 "아웃소싱 콜센터 실무진의 실수로 추석 연휴 첫날인 지난 9일 안내용으로 나간 자동응답 코멘트가 이날 다시 나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로 인해 회사에 '임상이 중단된 것 아니냐'는 문의가 잇따랐다. 회사는 임상콜센터 측에 즉각적인 시정을 요구하였고, 안내 코멘트는 정상화됐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추석 연휴가 끝난 13일부터 CP-COV03의 임상을 곧바로 재개했고 다음 주부터 남양주 현대병원, 세종 충남대 병원에서도 임상 참여자를 받을 예정"이라며 "긴급사용승인 신청을 위한 임상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날 현대바이오의 주가는 한때 3만 500원까지 떨어졌습니다.

이후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 전일 대비 22.33% 급락한 3만 1천300원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 현연수 기자 / ephal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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