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꾸꾸’ 패션이 대세…스타일리시한 ‘가죽 구두’ 덩달아 각광

[매일경제TV] 올가을 엔데믹으로 사무실 출근과 모임 등 공식적인 자리가 많아지면서 패션 트렌드가 달라지는 추세입니다. 그동안 편안함을 중시했던 ‘꾸안꾸(꾸민듯 안꾸민듯한)’ 패션에서 벗어나 잘 갖춰 입은 듯한 이른바 ‘꾸꾸(꾸미고 꾸민)’ 스타일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원스톱 쇼핑을 제안하는 국내 최대 멀티스토어 ABC마트는 올가을·겨울(FW) 시즌 ‘꾸꾸’ 패션에 잘 어울리는 스타일리시한 레더 슈즈인 ‘가죽 구두’가 대세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정장화의 단정한 느낌에 스타일을 더해 개성을 드러내고 싶어 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새로운 포인트 아이템으로 떠올랐습니다. 이에 ABC마트는 올해 레더 슈즈 품목을 전년에 비해 대폭 늘리며 비즈니스룩부터 캐주얼룩까지 믹스매치할 수 있는 가죽 구두를 다채롭게 선보이고 있습니다.

엔데믹으로 ‘꾸꾸’ 스타일의 비즈니스룩이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포멀한 느낌을 강조한 ‘정장화’가 다시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클래식하면서도 깔끔한 스타일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ABC마트의 호킨스가 선보인 ‘마이크로 라이트 플레인(Micro Light Plain)’은 기본에 충실한 베이직한 디자인의 비즈니스 슈즈입니다. 천연 소가죽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한 이 제품은 등산화에 주로 사용되는 파일론(Phylon) 소재의 아웃솔로 편안한 착화감과 뛰어난 쿠셔닝을 제공합니다.

시즌마다 트렌디한 신상 슈즈를 선보이는 ABC마트 레이디스 슈즈 브랜드 누오보는 22 FW 컬렉션으로 ‘데릴라 5(DELILAH 5)’, ‘에멀리 5(EMERY 5)’, ‘갈리5(GALI 5)’ 등 다양한 앵클부츠와 워커를 출시했습니다. 소프트한 느낌을 주는 스타일리시한 쉐입과 적당한 높이의 굽으로 포멀한 오피스룩은 물론, 데일리룩에도 매치하기 좋습니다.

포멀한 스타일에 포인트를 더해 개성을 한껏 살려주는 캐주얼 스타일의 가죽 구두는 이미 패션 피플 사이 대세템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영하고 트렌디한 쉐입으로 다양한 룩에 어울려 활용도가 높다는 점도 인기 요인입니다.

ABC마트의 이탈리안 감성 슈즈 브랜드 스테파노로시의 ‘픽투 로퍼(PICTOU LOAFER)’는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와이드한 실루엣의 레더 슈즈입니다. 콧봉이 살짝 올라가있는 와이드 라운드 토 쉐입으로 루즈한 핏의 팬츠에 특히 잘 어울리며, 연 소가죽을 적용해 착화감 또한 뛰어납니다.

레더 슈즈의 대표적인 브랜드 닥터마틴의 ‘코어 폴리(CORE POLLEY)’는 소가죽을 활용한 메리제인 스타일의 레더 슈즈로 영국 스쿨룩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습니다. 닥터마틴 특유의 무드를 살려 캐주얼한 스타일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은은한 광택과 옐로우 스티치 포인트가 귀엽고 발랄한 느낌을 더해줘 ‘꾸꾸’ 가을 패션에 제격입니다.

ABC마트 관계자는 “엔데믹으로 스타일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꾸꾸’ 패션을 완성해 주는 정장화에 대한 수요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며 “클래식 슈즈부터 캐주얼룩에 색다른 포인트를 주는 슈즈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가죽 구두가 올가을·겨울 대세 아이템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양미정 기자 / mkcertain@mkmone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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