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연준 의장 (CG)/ 연합뉴스
오늘(17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2원 오른 달러당 1,310.3원에 거래가 마감됐습니다.

환율은 1.9원 오른 1,310.0원에 개장해 1,311.2원까지 올랐지만 이내 하락하며 제한적인 범위에서 움직였습니다.

이는 한국 시간 다음 날 새벽으로 예정된 7월 FOMC 정례회의 의사록 발표를 앞두고 시장의 관망세가 짙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난달 연준은 '자이언트 스텝'을 밟긴 했지만, 당시 회의에서 연준 의원들이 다소 덜 매파적인 발언을 내놓은 것으로 확인되면 향후 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커질 전망입니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의 경계감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 달러 강세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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