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모습/ 연합뉴스
국제유가가 4일(현지시간)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수요 위축 전망으로 배럴당 88.54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현지시간 3일)보다 배럴당 2.33%(2.12달러) 떨어졌습니다.

WTI 종가가 배럴당 90달러 아래로 내려간 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인 지난 2월 10일 이후 처음입니다.

런던 ICE선물 거래소에서 10월물 브렌트유도 4일(현지시간) 배럴당 2.75%(2.66달러) 떨어진 94.12달러에 거래가 마감됐습니다.

국제유가가 우크라이나 전쟁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간 것은 미국과 유럽을 포함한 주요국에서 경기침체 내지 경기둔화 공포가 고조됐기 때문입니다.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급격한 금리인상으로 경기침체가 초래되면서 에너지 수요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습니다.

두 달 연속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0.75%포인트 금리 인상)'을 밟은 미 연준에 이어 오늘 영국의 잉글랜드은행도 27년 만에 '빅스텝'을 단행한 바 있습니다.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예상외로 증가했다는 소식도 유가에 하방 압력을 가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 민수정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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