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교육부, 친환경 여름방학 보내는 환경교육 체험의 장, 8월 1일부터 시작
(사진=환경부 제공)

[세종=매일경제TV] 환경부(장관 한화진)와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박순애)는 초·중학교 학생들이 건강하고 친환경적인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2022 환경방학 프로젝트'를 내일(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환경방학 프로젝트'란 ▲환경방학 캠프·환경방학 선포식 참여 ▲환경방학 탐구생활 작성 등을 통해 청소년들의 친환경적인 생활습관 형성과 환경감수성 함양을 이끄는 환경교육 체험 과정입니다.

올해 환경방학 캠프는 초등 5·6학년의 경우 대면 행사로 진행되며 중학생은 온라인 상에서 진행됩니다.

양 부처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환경캠프를 온라인으로만 진행했었습니다.

초등학생 대상 환경캠프는 내장산생태탐방원에서 내일(1일)부터 3일간 1박 2일씩 총 2회가 진행되며 약 100명의 학생이 참여합니다.

이 행사에는 '녹색공(그린볼)으로 지구 온도를 낮추자' '솔티옛길 탐사 및 환경보물찾기' 등 기후변화·생태계를 주제로 학생들이 직접 보고 느끼며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과정이 제공됩니다.

중학생 대상 환경캠프는 오는 8월 9일부터 이틀간 2회에 걸쳐 '영상 회의 프로그램(줌)'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약 100명의 학생이 참여합니다.

특히 오는 8월 2일 오후 3시에는 내장산생태탐방원 강당에서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다짐하는 환경방학 선포식이 열립니다.

한편 환경부는 7월 중순부터 여름방학 동안 학생 스스로 친환경적인 생활을 하며 기록하는 '환경방학 탐구생활' 책자를 환경교육포털(keep.go.kr)에서 신청을 받아 배포하고 있습니다.

양 부처는 학생들이 기록한 '환경방학 탐구생활'을 접수해 심사를 통해 우수 학생을 대상으로 연말에 시상할 계획입니다.

금한승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방학 동안 학생들이 기후·환경 문제에 관심을 갖고 지구를 위한 탄소중립 실천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교 탄소중립 실천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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