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챔버 라티파니’ 투시도 (사진=더퍼스트한양 제공)
[화성=매일경제TV] 수도권 남부 최대 규모 산업클러스터인 동탄테크노밸리 조성이 활발해지면서 지역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동탄테크노밸리는 대지면적 155만5831㎡에 첨단산업·연구·벤처시설이 복합된 산업클러스터 구축을 목적으로 조성되는 동탄2신도시 내 특별계획구역 중 하나입니다. 판교테크노밸리의 2.3배이자 광교테크노밸리의 5.7배에 해당하는 매머드급 규모를 자랑합니다. 첨단도시형공장·연구 및 벤처시설·외투기업 및 기업지원시설 등 도시지원시설과 한미약품 연구센터를 비롯, 아신제약·현대트렌시스 등 4500개 기업의 입주가 예정돼 있습니다. 향후 개발이 완료되면 상주인구만 20만명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각종 산업기반시설은 물론, 교통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습니다. 경부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등을 통해 전국 각지로의 이동이 쉽고, SRT 동탄역 이용 시 서울 수서역까지 약 17분이면 도달 가능합니다. 향후 동탄역에는 GTX-A 노선을 비롯, 인덕원-동탄선·신분당선 연장·동탄도시철도(트램) 등도 계획돼 있습니다. 이밖에, 대규모 아파트 공급과 그에 따른 주거수요 유입이 이어지면서, 추가적인 인프라 확충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에 부동산 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동탄테크노밸리 소재지인 화성시 영천동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올해 5월 기준 7억9232만 원으로, 화성시 평균 매매가격인 6억6261만 원과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아울러 매매가격 상승률 역시 지난 2020년 5월 5억7173만 원 대비 38.6% 가량 올랐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5월 분양한 ‘동탄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는 동탄테크노밸리 내 마지막 주상복합단지라는 점이 부각돼 특별공급을 제외한 170가구 모집에 2만명이 넘는 청약인파가 몰려, 평균 134.92대 1로 청약을 마쳤습니다. 같은해 7월 공급된 주거복합단지 ‘힐스테이트 동탄역 멀티플라이어’ 역시 오피스텔이 평균 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데 이어, 동시에 분양한 오피스 및 상업시설도 분양 개시 초기에 모든 호실이 주인을 찾았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는 “동탄테크노밸리는 주거와 업무·상업·문화 등 각종 인프라 조성에 힘입어, 완성형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며 “분양시장에서도 완판 행진을 이어가는 등,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가운데 동탄테크노밸리 내 신규 분양도 이어집니다.

더퍼스트한양은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지원시설용지 40-1블록에서 ‘더챔버 라티파니’를 다음달 분양할 예정입니다. 연면적 82,177.4142㎡에 지하 3층~지상 20층 규모로, 지식산업센터(제조형 및 라이브오피스)·기숙사·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됩니다.

‘더챔버 라티파니’는 동탄테크노밸리 내 업무지구와 주거지역 중심부에 있고, 27만㎡ 규모의 선납숲공원이 단지와 맞닿아 있어 자연환경이 쾌적하다는 평가입니다. 주요 대형 쇼핑시설과 영화관이 지근거리에 있고, 단지 인근으로 대규모 주거타운이 기 형성돼 있어, 은행·병원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 이용도 쉽습니다.

[손세준 기자 / mkssejun@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