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긴축 우려에 국내 양대 빅테크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오늘(15일) 나란히 52주 신저가를 경신했습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네이버는 전날보다 8천500원(-3.36%) 내린 24만4천500원에, 카카오는 3천900원(-5.09%) 밀린 7만2천700원에 마감했습니다.

종가 기준으로 두 종목 모두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습니다.

네이버는 사흘 연속 52주 신저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국의 물가 폭등 쇼크로 인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강도 긴축 우려에 네이버와 카카오 주가는 급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이후 네이버 시가총액은 44조3천억 원(10일 종가 기준)에서 40조 원으로, 카카오 시가총액은 35조6천억 원에서 32조3천억 원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사흘간 증발한 두 회사의 시가총액만 7조6천억 원에 이릅니다.

[ 송재원 인턴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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