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15일 서울 강남구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서울캠퍼스에서 SSAFY 6기 수료식을 개최했습니다.

수료식에는 권기섭 고용노동부 차관과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박학규 사장, 수료생 1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이외 전국 5개 캠퍼스 수료생 400여명은 온라인으로 참여했습니다.

SSAFY는 국내 IT 생태계 저변 확대와 청년의 취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삼성이 운영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입니다.

1년간 매일 8시간씩 총 1천600시간의 집중 교육과 교육생 간 협업 프로젝트 등을 통해 기업에 즉시 투입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현재 연간 교육생 수는 2천300여명입니다.

삼성에 따르면 2018년 12월 시작된 SSAFY는 이번 6기까지 총 3천67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습니다.

이 가운데 2천770명이 취업해 취업률은 75% 수준입니다.

수료생들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카카오와 네이버, LG유플러스, 현대모비스, KB국민은행, 신한은행 등 IT·금융권 기업에 주로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은 그간 소규모로 운영되던 SSAFY 수료생 커뮤니티를 확대해 동문회를 결성했습니다.

SSAFY 동문회는 지난 9일 서울캠퍼스에서 발대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습니다.

국내 우수 IT 기업과 다양한 분야로 진출한 SSAFY 수료생들은 동문회에서 폭넓은 교류로 소프트웨어 개발자 커리어를 키우고 있으며, 앞으로 SSAFY 교육생을 대상으로 선배 개발자로서의 경험을 공유하고 노하우를 전수하는 멘토링도 할 예정입니다.

권 차관은 "우리 경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신산업, 신기술 분야의 인재 양성이 중요하다"며 "민관 협업 방식으로 청년들이 충분한 직무훈련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사장은 "누구나 편리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로 새로운 세상을 개척해 달라"며 "미래 기술의 핵심 일원으로서 디지털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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