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엘케이-연세 세브란스, 디지털 병리 기반 암 전문 AI 분석 솔루션 개발 사업 박차

뇌 질환 및 암 전문 인공지능 솔루션 업체인 ‘제이엘케이’는 지난 30일 신촌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에서 있었던 ‘디지털 병리 기반의 암 전문 인공지능(AI) 분석 플랫폼 개발 사업’ 현판식에 참여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이번 현판식에는 해당 사업 총괄 주관인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조남훈 교수와 제이엘케이 김동민 대표이사, 최흥국 최고지식책임자(CKO) 등이 참석하였으며, 본 사업에 함께 참여하는 7개 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분당차병원, 강남차병원, 이대목동병원, 단국대학교병원,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관계자와 업체도 참여했습니다.
 
제이엘케이에 따르면 ‘디지털 병리 기반의 암 전문 인공지능 분석 플랫폼 개발 사업’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및 제이엘케이 등이 컨소시엄을 이루어 진행하는 국책 과제로,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총괄 주관을 맡았습니다. 이번 사업에서 제이엘케이는 인공지능 기반 암 진단 기술력을 살려 여러 종류의 인공지능 솔루션을 디지털 병리에 연결하는 플랫폼을 연세의료원과 공동 연구 및 개발합니다. 나아가, 특정 암을 타깃으로 한 양질의 디지털 병리 데이터 생산과 이 데이터를 임상 정보와 통합하여 혁신적인 인공지능 기반 바이오마커를 발굴할 계획입니다. 바이오마커는 개인 맞춤 의료 기술에 핵심적으로 이용되고 있는 표지자로서, 질병 조기 발견, 약물 반응 등 예방의학과 개인 맞춤 의료 기술에 있어 활용성과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디지털 병리 분야는 국내 보험 수가 반영도 기대할 수 있는 분야라는 게 업체의 설명. 제이엘케이는 인공지능 기반 병리 영상 분석 솔루션 분야를 강화하여 유효성과 효과성 검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4월에 선정되었던 이번 국책 과제에서 2026년까지 유방암, 위암, 폐암, 대장암 등 9개암을 분석하고 암 데이터를 쌓을 예정입니다. 제이엘케이는 이미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병리 솔루션을 개발하고 식약처 인허가를 완료한 경험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디지털 병리 플랫폼을 시장에 선보일 준비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제이엘케이는 올해 초 인공지능 병리영상 분석 석학인 최흥국 교수를 상무이사로 영입하며 인공지능 기반 암 진단 솔루션 분야 사업을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