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시장 후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 앞서, 대세 굳힐 것"

정명근 더불어민주당 화성시장 후보 (사진=정명근 후보 제공)
[화성=매일경제TV]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경기도 주요 지역 11곳 중 정명근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출마지역에서 유일하게 앞선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지난 27일 ‘깜깜이(여론조사 공표 금지기간)’ 전 마지막 지지율 여론조사였던 KSOI(헤럴드경제 의뢰 및 보도)의 조사에 따르면 수원, 성남, 의정부 등 경기도 주요 지역 11곳 중 정명근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는 유일하게 우세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 후보는 45.7%를 차지하며 국민의힘 구혁모 후보(41.9%)를 상대로 오차범위(±4.4%) 내인 3.8% 차이로 앞섰습니다.

정명근 후보는 "화성시청으로 전근한 이후 본청, 향남읍ㆍ비봉면 사무소, 동탄4동 동사무소 등 화성시 전역에서 일선 공무원으로 근무하며 지역 주민들과 신뢰를 쌓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정 후보는 발안천 인명구조와 동탄4동 동장으로 근무했던 당시 화성시 최초로 햇볕 가림막을 설치하고, 향남읍 사무소 근무 시절 침수지역에 조난 당한 일반 시민을 구조해 지역 사회에 화제를 모았던 일화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밖에 정 후보는 화성시 문화재단, 화성도시공사 설립 등 화성시의 굵직한 정책과 사업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공공개발사업 분야에서도 경험이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2018년 8월에 정 후보는 화성시청 지방서기관(4급)으로 명예퇴직한 이후 권칠승 국회의원(화성시 병) 정무 보좌관으로 3년간 지역 정치 활동을 펼치던 중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어 지난 1일 경선에서 서철모 화성시장으로부터 극적으로 승리를 거두며 더불어민주당의화성시장 후보로 최종 확정되면서 ‘현(現)시장 꺾은 전(前)동장’으로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정명근 후보는 “좋은 행정으로 삶의 불확실성과 시민의 삶 사이를 중재하는 시장이 되겠다”며 “끝날 때까지 필사의 노력을 다하고, 오로지 화성시민만 보고 뛰겠다”고 전했습니다.

※ 인용한 여론조사는 헤럴드경제 의뢰로 KSOI가 5월 24일부터 25일까지 화성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5명 대상으로 실시, 무선 ARS(가상번호)로 100% 진행하였으며, 표본오차 및 신뢰수준은 각각 95%, ±4.4%이고 응답률은 7.0%입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려면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됩니다.

[ 손세준 기자 / mksseju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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